올해 부․울․경 연안사고 15%, 수상레저 사고 13%나 줄어 - 특히 올해 수상레저 사고는 지난 8년간 최대 감소폭으로 종합 안전대책의 성과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올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내 일어난 연안사고는 15%, 수상레저 사고는 13%가 각각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 연안사고 15% 감소 올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내 연안사고는 총 109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29건에 비교해 15%(20건)가 줄었다. 주요 사고유형은 해상 추락(62%), 익수(27%), 고립(8%), 표류(2%) 순으로 나타났고, 사고 장소는 항포구(37%), 해안가(26%), 갯바위와 테트라포드(8%) 등의 순이었다. 다만 사고 건수는 줄은 반면, 해수욕장 폐장 이후 물놀이 사고 등으로 사망자 수는 2명(8%)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상레저사고 13% 감소 또한 수상레저 사고 역시 올해 1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건에 비추어 볼때 13%(20건)가 줄었다. 이는 지난 8년 중 최대 감소폭으로, 특히 성수기 특별 안전관리팀을 운영하며 안전불감증 해소 캠페인 추진 결과, 연료 부족이나 정비 불량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26%나 줄어든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해 레저 성수기 때 집중 단속을 펼쳐 무면허·주취 조종,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 위반행위 적발 건수는 194건으로, 지난해 136건 대비 43%가 늘어났다. 남해해경청은 이처럼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협력해, 국민 스스로가 안전에 관한 의식을 갖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