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현장 중심의 수중구조 훈련으로 전문성 강화 -파출소와 함정 등 현장요원, 긴급구조 교육과정(3월~6월) 신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파출소와 함정 직원들의 현장 구조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4일부터‘현장요원 긴급구조 교육’과정을 신설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부터 파출소와 함정 경찰관들의 스쿠버다이빙(Open Water) 자격 취득 교육을 해왔으나, 실제 수중 구조활동에는 한계가 있어 올해는 스킨잠수(수면구조) 마스크, 스노클, 핀 등 최소 장비만 착용하고 수심 5m 내외 즉각 조치 등 수면구조 가능와 스크버잠수(수중 잠수구조) 스쿠버 장비를 활용해 수심 5m 내외에서 30~40분 가량 수중 잠수구조 가능를 접목한‘긴급구조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4일부터 5일간 창원 실내수영장(3일)과 부산해경서 앞 해상(2일)에서 남해청 내 소속서 파출소와 함정 경찰관 24명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190여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실제 폐차량을 바다에 빠뜨려 해상 차량추락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과 같은 수중 인명구조 훈련도 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연안에서의 익수자·차량 추락·소형 전복사고 등 수중 잠수구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초동 구조능력이 더 향상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홍희 남해해경청장은“현장요원의 긴급 구조능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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