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HOME

글자크기 확대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축소 프린트

HOME


6/27 아버님을 찾아주신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장님 이하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한 말씀을 전합니다.(윤성일경감님, 강승환경위님, 황순철님, 정운형님 등) 상세보기 표 - 제목, 작성자, 등록일,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6/27 아버님을 찾아주신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장님 이하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한 말씀을 전합니다.(윤성일경감님, 강승환경위님, 황순철님, 정운형님 등)
작성자 이강선 등록일 2024.07.05
안녕하세요.
6/27(목) 오후 도비도에서 바지락 채취 중 실종되셨다가 7/1(월) 찾은 장인어른 사위입니다. 
아버님께서 실종되신 후 장마로 기상이 안 좋아 지고, 하루 하루 기간이 지날수록 혹시나 시신이라도 못 찾으면 어떻하나 마음을 졸였었는데,
비록 고인이되셔서 마음이 아프지만 아버님을 찾는 데까지 고생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평택해양결찰서장님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6/27~7/1 대산파출소 윤성일경감님께서 아버님을 찾는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찾았습니다.(경비정, 드론, 헬기와 많은 해경분 등)
윤성일경강님 가족을 잃어버린 것처럼 걱정해주시고, 아버님을 찾는데 앞장서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따뜻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와 장마속에서도 아버님을 찾기 위해 고생해주신 윤성일경감님, 강승환경위님, 황순철님, 정운형님 등 대산파출소 모든 분들과 평택 해경, 당진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고해주신 선주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려야하지만 이렇게 글로 인사 드림을 양해 부탁드리며, 고생하신 분들 중 직위를 잘 모르고 성함도 몰라 다 적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대산파출소 답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시민을 맞아 주시고 고생해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아버님을 잘 보내드렸습니다. 앞으로 뵐 수 없기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좋은 곳으로 가셔서 아프지 않고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택해양결찰서장님께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외인사이지만 유가족 모두 부검을 거부했으나(지병, 두번 죽이는), 7/2 부검 결정이 났고 이로 인해 7/3 서울 국과수로 시신이 이동하여 7/3 17시에나 입관을 하여 4일장을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까지 이해한다고 하여도, 평택해양경찰서 담당 형사님의 대처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성함도 모르네요.) 
6/27 실종된 가족이 7/1 시신으로 발견된 유족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렸다면, 
7/3 입관에 필요한 검사필증(검사지휘서)과 유품(시계, 팔찌)을 받으러 1시간 넘게 떨어진 평택해양경찰서에 유족을 오라고 하지 않지는 않으셨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6/27 부터 잠도 제대로 못잔 고모부님, 고모님과 장모님께서 1시간 넘는 거리를 운전해서 다녀오셨는데 사고가 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최소한 부검 여부 결정에 대한 예정 일정이나, 진행 상황 만이라도 알려주셨다면 감사했을텐데... 
7/2 급한 마음에 부검 결정 진행상황 문의차 오후에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여기저기 전화하여 문의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부디 유족에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몇번이고 칭찬하고 싶은 경찰분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분들이 있어 아쉽습니다.
부디 다른 분께서 이런 일을 겪으셨을 때 이런 어려운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필증(검사지휘서)는 유족이 있는 곳에 오셔서 전달해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장례 기간 중에 먼 거리를 잠도 못잔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족의 입장에서 아픔을 달래주진 않더라도 아픔을 더하시진 않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첨부파일

전체댓글수총 1개

  • 김창겸2024.07.23

    안녕하십니까.
    해양경찰청장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택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수색했으나,
    더 빨리 아버님을 찾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언급해 주신 직원들에 대해서는 격려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항상 변함없는 자세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당부하겠습니다.

    아울러, 부검 관련 업무처리 과정에서 가족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해양경찰은 기본임무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2024년 7월 23일

    해양경찰청장 김 종 욱 드림

콘텐츠 만족도 조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