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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9월6일부터 10월29일까지 2개월간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전국 해안에 위치한 300kl 이상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240개소와 대규모 석탄‧시멘트 하역시설 32개소가 대상이며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해양시설 안전대진단을 통해 4,227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였으며, 그 결과 해양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가 꾸준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 해양시설 오염사고 : ’15년12건→’16년12건→’17년8건→’18년8건→’19년6건→’20년5건
특히, 상반기 예정이었던 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그 동안 시설 자체적으로 시행한 안전관리 이행실태 및 가을철 태풍 등 사고예방 대비‧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대규모 해양시설 오염물질유출은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업장 스스로 강도 높은 안전관리와 대응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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