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

남해해경청, 울산에서 복합해양사고 대비·대응 유관기관 합동 토론회 개최

- 울산 스톨트 그로이랜드호 사고 5주년을 맞아 유관기관간 정보 교류의 장 마련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13일 오전 울산 현대호텔 회의장에서 유관기관들과 복합해양사고 대비·대응 체계에 관한 정보 교류를 위한 합동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울산항대교와 가까운 염포부두에서 ‘스톨트 그로이랜드호(2만톤급 화학물질 운반선)’의 화물창이 폭발해 18시간 동안 화재가 지속되며 큰 재난으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을 울산지역 모든 기관들이 동원되어 사고를 수습한 바 있다.

이 날 개최된 토론회에는 해양경찰과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총 26개 기관과 단·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과거 ‘스톨트 그로이랜드호’ 사고수습 과정과 현재 해양경찰과 유관기관의 달라진 사고 대응체제를 공유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추진선박 보급 확대 등 미래의 변화된 해사환경에 따른 복합해양사고 대비·대응방안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울산은 석유화학공단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이 많아 폭발과 화재를 동반한 재난적 복합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기에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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