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함정정비지원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육전함 보호시설’설치 - 부산 등 5개 소속 해경서 전용부두 내 12곳 육전함 보호시설 설치 마무리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경비함정 직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5개월간에 걸쳐 부산 등 5개 소속 해경서 전용부두 내 12곳의 ‘육전함(함정 육상전력 공급장치) 보호시설’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21년 12월 남해해경청 내 경비함정 총 76척의 장비를 책임지기 위해 5명으로 꾸려진 ‘함정정비지원팀’은 함정의 모든 장비에 대한 예방정비, 순회점검, 기초교육, 맞춤형 정비 동영상 제작 등을 기본 업무로 하고 있다.
해경의 경비함정이 전용부두에 정박할 때는 육상의 전력을 공급받는데, 이 때 전기를 연결하는 작업은 감전사고를 비롯한 많은 위험이 따르고, 특히 비나 눈이 올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이에 함정정비지원팀은 경비함정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1월 설계를 시작으로 육전함 하우스를 만들고, 야간 작업시 꼭 필요한 LED등을 설치 하는 등 지난 5월 31일 5개 소속 해경서 전용부두 내 12곳의 육전보호시설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또 함정정비지원팀은 기관, 전기, 선외기, 각종 용접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일을 하며, 틈틈이 교육과정도 개설해 운영하는 한편 장비 제작사와 해경정비창을 오가며 정비 발전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육전함 보호시설이 없을 때는 직원들이 작업하기에 많은 위험이 있었으나, 설치 후 지금은 안심할 수 있다” 며 “ 특히 감전사고 등 인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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