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경·인천시 공동주관...방제기술 공유해 대응능력 강화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지난 24일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해경과 인천시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한 16개 기관 등에서 9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굴삭기, 고압세척기, 유흡착재 등 방제기자재를 동원했다.
이들은 서구 세어도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간 충돌로 오염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중구 영종도 해안가에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암반·자갈·모래 등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기자재 동원 및 방제 조치, 오염물질 제거, 수거한 폐기물 운반 등이다.
한재철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방제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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