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월미공원에서 순직 해양경찰관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넋 기려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6일 중구 월미공원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천식 서장과 각 과장, 김종근 인천해양경찰재향경우회장, 양승생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고(故) 오진석 경감과 고(故) 이청호 경사의 희생정신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고(故) 오진석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었지만 동료들을 먼저 병원으로 보내고 사고예방을 위해 공기부양정을 기지에 복귀시킨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순직했다.
고(故)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순직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순직 해양경찰관에 대한 헌화 및 묵념 등을 실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거행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생명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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