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주말 관내에서 발생한 레저보트 기관 손상 등 4건의 사고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9분쯤 부안군 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A호(0.85톤, 승선원 4명) SOS 알람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대와 경비함정이 출동하여 확인 결과 기관 고장으로 판명되어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예인선을 섭외하여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였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 57분쯤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B호(2.8톤, 승선원 6명)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였으며 원거리 상 예인선이 섭외되지 않아 해경이 예인하여 영광군 계마항으로 이송하였다.

이외에도 같은 날 오후 2시쯤 레저보트 C호(0.7톤, 승선원 2명)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출동 구조하였으며, 14일 오후 1시쯤 레저보트 D호(1.4톤, 승선원 2명)에서 연료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구조하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내를 찾는 레저 활동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레저 활동 전 사전에 연료 및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