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화재사고 가정...상황대응 역량 강화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지난 28일 청사 지역구조본부에서 2024년 4분기 민·관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경을 비롯해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옹진군, 옹진군보건소, 중부소방서, 가천대 길병원, 인천시 의료원, 민간해양구조대 등 8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상 추락자 및 선내 고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에 임했다.
상황 접수로 시작된 훈련은 ▲구조세력 출동 ▲구조본부 설치·운영 ▲수색구조 및 방제전략 수립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응급환자 이송 ▲사후 평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황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훈련에 참여한 수난구호 협력기관들과 토의해 실제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천식 서장은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수난구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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