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국제여객선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사고 가정해 훈련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지난 23일 청사 상황실과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해경과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중구, 중구보건소, 인천경찰청, 중부소방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민간해양구조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30여 명이 참여하고 항공기 1대와 선박 9척, 차량 19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국제여객선이 태풍으로 인해 피항 중 원인 미상의 화재와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신속한 상황 접수 및 전파 ▲구조세력 긴급 출동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의료기관 응급처치 및 이송 ▲수난구호 협력기관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 이후 대형 여객선 사고 대비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민·관·군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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