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말연시 각종 행사에 안전관리 총력 -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이 현장에서 안전관리 지휘 예정 -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되는 각종 행사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이달 31일 해넘이를 보기위해 군산 앞바다를 찾는 관광객과 새만금 내측 호소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해맞이를 하고자 서해 연안해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해경은 군산 관내 해넘이 행사에 350여명의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2척이 출항하고, 해맞이 행사에는 250여명을 태운 유람선 1척이 출항해 새해 일출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관리를 강화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긴급 상황을 대비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근접 배치하고 경찰관이 유람선에 동승해 정원초과, 관람객 밀집 방지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이 직접 연안구조정에 탑승해 유람선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안전관리를 지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경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27일 해당 유선 2척에 대해 항해‧통신장비와 소화‧구명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장비점검과 정원초과 금지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경채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에 힘쓰겠다” 며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긴급 구조‧구난태세를 갖추는 등 안전한 연말·연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달 30일부터 해상 기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해경은 기상예보와 바다 날씨에 따라 선박 출항 통제 등 탄력적으로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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