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HOME

글자크기 확대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축소 프린트

HOME


김홍희 해양경찰청장님.. 상세보기 표 - 제목, 작성자, 등록일, 내용, 첨부파일로 구성
김홍희 해양경찰청장님..
작성자 강용주 등록일 2020.03.23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어선을 운영하며 제주지방 해양경찰청 국민소통위원으로 있는 강용주 입니다.

먼저 해양경찰청장님으로 부임하시게 된것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저는 먼저 20여년을  제주도에서 어선을 운영 하면서 제주도 해경 조직이 변천하는것을 보와 왔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부터 서귀포해양경찰서,제주지방해양경찰청으로 승격이 되기까지 쭈욱 지켜보았습니다.

또한 세월호 사건에 의해 조직이 해체되는 가슴 아픈일도 보았으며 현재는 조직이 다시 정예화가 되어 있는 것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주지방 해양경찰청 국민소통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변화와 위기 대처를 보왔습니다.

국민소통위원회회의를 하면서 느낀점은 제가 어선주협회장을 맡은적이 있었는데 해경에서의 회의시 건의를 하면 그냥 대충 넘어가는 형태로 전환이 된것이 많았는데 국민소통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건의를 했던 사항이 나중에 어떻게 진행이 되었으며 답변을 해주는 행정을 해줌으로써 많은 감명과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를 진두지휘를 하셨던 분이 며칠전까지 근무를 하셨던 제주지방 해양경찰청 여인태 청장님 이였습니다.
여인태 청장님이 부임하시는 동안 제주바다는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각종 해난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거나 실종이 되는 사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19일 제주도 남서쪽에서 장어잡이 어선이 조업을 하다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선원 1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여 해경에서 수색을 하고 있었는데 며칠이 지난후 사고 해역 부근에서 또 다른 장어잡이 어선이 높은 파도에 전복이 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기상은 풍속이 22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었던 터라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던 상황이였는데 이에 여인태 청장님은 인명구조가 우선이라 생각하시어 풍속 18미터이상 불면 해군에서도 헬기를 띄우지 안는데 해경헬기를 띠우는 어려운 판단을 했습니다.


결국 해경헬기가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하여 바다에 표류를 하는 선원들을 구조를 하는데 큰역할을 하였습니다.
결국 해군헬기도 뒤늦게 출동을 했지만요..

해경에서는 두 어선의 침몰지점과 실종선원을 수색을 하면서 저희 소통위원과 어민들을 불러 실종선원들의 수색에 대해 협조와 의견을 물어 왔습니다.
당시 여인태 청장님은 초청한 어민들에게 의견을 허심탄하게 이야기를 하시라며 어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는데 의견을 내놓지 않은 어민은 집으로 보내 드릴수 없다며 무언의?  비장한 말씀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언론에서 해경에서 수색구조를 하는 장면을 보았지만 저희를 초청해 수색구조 장면을 자세히 보여 주었는데 어선이 전복이 되어 있는데 높은 파도를 맞아가며 물속에 뛰어드는 해경구조 대원들의 모습과 전복된 어선의 선장실과 선원실로 들어가서 수색을 하는 모습을 보니 실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전복된 어선이 높은 파도에 의해 또다른 사고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목숨을 걸어가며 배안의 구석구석 수색을 하는 장면과 강풍에 의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경헬기에서의 구조장면이 마치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장면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오픈을 하며 최선을 다해 구조를 하는 광경을 보니 어민의 한 사람으로써 경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유가족분들도 보았겠지만 이렇게 최선을 다해 사투를 벌여 수색을 하는 장면을 보았을때 어느 누구도 수색에 이의를 달 사람이 없겠더군요.

여인태 청장님은 모든 직원들이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설명과 해경헬기의 경우 만일의 상황에 의해 구조를 하다 강풍에 구조가 어려우면 가까운 마라도나 섬지역에 불시착을 할 각오로 헬기를 보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판단을 내려 고귀한 생명들을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어 수색이 종료가 되어 이러한 성과와 공은 내색도 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에게 돌려 수색에 큰 기여를 한 직원들을 특별 승진을 시키는데 일조를 하시는 것으로 진정한 조직의 수장이 아니였는가 싶습니다.

그래도 갑작스런 발령에 의해 저희 소통위원들에게 직접 작별인사를 못하게 되어 문자라도 보내와 인사를 하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여인태 청장님의 인사내용 글에 보면 [제주지방 해양경찰청이 비록 전국지방청에서 가장 작은 규모지만 우리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능력은 최고라고 생각 합니다.  
제주해경 직원들이 앞으로도 제주바다와 우리나라 바다를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켜나갈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문자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지막으로 내일 새로 부임하는 신임청장은 앞으로 제주해경을 이끌어 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사람이니 잘 지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 했습니다.
2020.3.20 여인태 올림]

이러한 인사까지 일일히 하시어 진정한 제주해양경찰청장님 이였다고 봅니다.
역대 청장님도 이러하시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김홍희 청장님 이러한 여인태 청장님의 업적을 높이 평가를 해주시어 앞으로도 해경조직의 무궁한 발전에 길에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해경의 발전과 우리 어민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제주해양경찰청 국민소통위원 강용주 올림
첨부파일

전체댓글수총 1개

  • 이경운2020.03.23

    안녕하십니까?
    해양경찰청장 김홍희입니다.

    평소 우리 해양경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강용주 위원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먼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해난사고에 대한 수색구조활동과 국민소통위원회의 소통에 대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청장으로서 기쁘게 생각하며 이렇게 칭찬의 글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칭찬해 주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대해서는 격려로써 사기를 진작하고,
    항상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도록 당부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해양경찰이 현장에 강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3일 해양경찰청장 김 홍 희 드림

콘텐츠 만족도 조사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